"국제 사회 다양한 과제 대응 위한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한국과의 관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의 대통령 탄핵 상황과 상관없이 양국이 계속해서 소통과 협력을 해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사진=일본 자민당 홈페이지

이시바 총리는 28일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시게토쿠 가즈히코 입헌민주당 의원의 한일 관계에 대한 질의에 "일본과 한국은 서로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서 파트너로서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내정상 변화가 있으며 양국은 이웃 나라이기에 어려운 문제도 있지만 현재 전략 환경하에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교류 사업에 대해서는 "양국 국민과 미래에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준비를 추진해 나가기로 양국이 확인했으며 특히 양국 관계 미래를 책임질 청년 교류를 더욱 뒷받침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한국과 계속 긴밀히 의사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한국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를 검토하는 사전 입국심사 제도에 대해서는 "국민 간 교류를 뒷받침하는 조치의 하나로 어떤 대응이 가능한지 한국 측과 의사소통하면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자국 입국 심사관을 한국 공항 등에 파견해 일본 입국 서류와 지문, 사진 등으로 입국 심사를 하고 방문객이 일본에 도착한 뒤에는 간단한 신원 확인 등을 거쳐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 입국심사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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