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인범(28·페예노르트)이 부상에서 복귀해 전반을 뛰었다.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릴 OSC(프랑스)에 대패를 당했다.
페예노르트는 3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노르파드칼레의 피에르 모루아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 릴과 원정경기에서 1-6으로 졌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4승 1무 3패, 승점 13에 머물며 19위로 리그 페이즈를 마쳐 16강 플레이오프(PO)로 향하게 됐다. 승리한 릴은 승점 16(5승 1무 2패)이 돼 7위로 올라서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는 본선에 오른 36개팀이 리그 페이즈 8경기씩을 치러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위 1~8위팀이 16강에 직행하고 9∼24위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을 가린다. 25위 이하는 탈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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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범이 부상에서 복귀해 챔피언스리그 릴전에 선발 출전했다. 황인범은 전반만 뛰고 교체됐고 팀은 대패했다. /사진=페예노르트 SNS |
지난해 12월 부상을 당해 최근 4경기 결장했던 황인범이 부상 회복해 이날 선발 출전한 것은 반가웠다. 중원에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황인범은 부상 복귀전인 만큼 전반만 뛰고 팀이 1-2로 뒤진 가운데 후반 들며 교체돼 물러났다.
페예노르트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릴의 사라위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반격에 나선 페예노르트는 전반 14분 동점골을 넣고 균형을 되찾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트라우너가 머리로 떨궈준 볼을 히메네스가 밀어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페예노르트에 악재가 잇따랐다. 동점골을 넣은 히메네스가 전반 28분 부상으로 교체됐고, 전반 35분에는 골키퍼 빌로우도 부상으로 교체됐다.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페예노르트는 전반 39분 트라우너의 자책골이 나오며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황인범이 물러난 후반에는 페예노르트가 연이은 자책골로 스스로 무너졌다. 후반 12분 한츠코가 상대 크로스를 걷어내려다가 자책골을 넣었고, 후반 29분에는 릴의 데이비드에게 골을 내줬다. 후반 31분 트라우너가 또 한 번 자책골을 넣어 1-5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자책골이 3개나 나왔으니 페예노르트는 전의를 상실할 수밖에 없었다. 릴은 후반 35분 카벨라가 골을 보태 5골 차 대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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