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 소형 여객기 충돌 후 포토맥강 주변으로 추락
[미디어펜=이다빈 기자]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서 여객기가 군용 헬기와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A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오후 9시께 미국 수도 워싱턴 DC 인근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소형 국내선 여객기가 군용 헬기와 공중에서 충돌하고 인근 포토맥강으로 추락했다.

외신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미 캔자스주 위치타에서 워싱턴DC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로, 착륙을 위해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접근하던 중 군용 헬기와 부딪힌 뒤 인근 포토맥강 주변으로 추락했다.

현지 당국은 사고 현장에는 워싱턴DC 소방대와 경찰, 미군 등이 급파돼 대규모 수색,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추락 현장에서 사망자 18명을 수습했다고 전해진다.

이번 사고 여파로 로널드 레이건 공항의 이착륙은 전면 중단됐다.

외신에 따르면 사상자에 대한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아메리칸항공은 사고 여객기에 승객 60명이 탑승할 예정이었고 승무원은 4명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고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가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2025.1.2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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