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대통령실 참모진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강의구 부속실장 등을 접견하고 “이곳도 사람이 사는 곳이다. 잘 지내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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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지 이틀째인 16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경찰관계자가 근무를 서고 있다. 2025.1.16./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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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견은 다른 수용자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면회를 진행하는 장소 분리 접견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일반 면회가 허용된 만큼 향후 여권 관계자 등과도 접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일반 접견은 1일 1회만 가능하다.
한편 국민의힘은 현재까지 지도부 차원에서 윤 대통령을 접견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내란 동조’라는 비판 여론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개인 자격으로 윤 대통령을 접견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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