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징역 5년 및 보호관찰 20년형
[미디어펜=최인혁 기자]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불법 이민자 단속에 열을 올리고 있는 미국이 한국 국적자를 체포한 사실을 '불법 이민 단속 실적' 홍보를 통해 밝혔다. 

1일 연합뉴스가 복수매체 외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체포한 불법 체류 외국인을 쿠바 관타나모에 수용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0일 백악관에 재입성하는 가운데, 금융시장이 탄소배출산업에 투자를 늘릴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사진=연합뉴스 제공

그러면서 그는 "용감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은 미국 전역의 지역사회에서 불법 체류 범죄자들을 계속 체포하고 있다. 1월 28일 애틀랜타의 ICE는 노골적으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묘사한 자료를 소지한 것 등의 혐의로 유죄를 받은 한국 시민을 체포했다"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해당 사실을 SNS인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서도 전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해당 한국 국적자는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5년 및 보호관찰 20년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공약에서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고, 불법 체류 범죄자에 우선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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