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양민혁(19)이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하자마자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QPR 구단은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일 오전 0시부터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열리는 밀월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의 프리뷰를 전했다. 구단이 내세운 이 경기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이적 신입생 양민혁의 데뷔 출전 가능성이었다.

QPR은 "토트넘에서 임대돼 온 한국의 윙어 양민혁이 밀월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고 밝혔다.

   
▲ 토트넘에서 QPR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이 곧바로 출전해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사진=퀸즈 파크 레인저스 홈페이지


양민혁은 지난 1월 30일 토트넘에서 QPR로 임대 이적했다. 지난해 12월 토트넘에 합류한 뒤 1군 훈련을 함께하고 세 차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데뷔 기회를 얻지는 못하고 있었다. 

이에 토트넘은 양민혁이 실전을 통해 현지 적응도 하고 기량도 키울 수 있도록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 양민혁으로서도 계속 출전 기회만 기다리고 있는 것보다 임대돼 뛰는 것이 더 좋은 선택지일 수 있었다. 

이번 시즌 남은 기간까지 QPR과 임대 계약을 하고 강원FC 시절 달았던 등번호 47번을 받은 양민혁이 밀월전에 출전하면 잉글랜드 및 유럽 무대 데뷔전이 된다. QPR은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2012년~2014년 몸담았던 팀이어서, 양민혁은 박지성의 팀 후배로 유럽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다만, 양민혁이 QPR에서 새로운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출전하더라도 얼마나 실력 발휘를 할 지는 미지수다. 경기에 나서더라도 선발보다는 교체 출전이 예상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QPR은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9승 11무 9패, 승점 38로 24개 팀 중 13위에 자리해 있다. 중위권이지만 승격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는 6위 미들즈브러(승점 44)와 승점 6점 차여서 추격 가시권이다. QPR이 양민혁을 임대 영입한 것도 공격진을 보강해 남은 시즌 승격 가능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