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양민혁(19)이 드디어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임대 이적한 2부리그 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유니폼을 입고 유럽 진출 후 첫 출전을 했다.
QPR은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열린 밀월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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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PR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치른 양민혁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퀸즈 파크 레인저스 홈페이지 |
4연승을 달리다 2연패에 빠진 QPR은 승점 38(9승11무10패)에 머물러 24개 팀 중 14위로 떨어졌다. 승리한 밀월은 승점 40이 되며 QPR을 제치고 13위로 올라섰다.
이 경기는 양민혁의 데뷔 출전 여부로 주목 받았다.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데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지난달 30일 QPR로 임대 이적했다. 아직 1군 경기에 나서기에는 현지 적응 등의 문제가 있어, QPR로 임대돼 실전 경험을 쌓기로 한 것이다.
양민혁은 이적 3일 만인 이날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가 팀이 1-2로 뒤진 후반 31분 일리아스 체어 대신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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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민혁이 입대된 QPR에서 교체 출전해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퀸즈 파크 레인저스 SNS |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양민혁은 약 14분을 뛰었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그래도 그라운드에 들어간 지 2분만에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슛을 날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
QPR은 전반 이른 시간 밀월과 한 골씩 주고받은 후 전반 25분 밀월의 로크 컨들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전반을 1-2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양민혁을 포함해 교체 카드 5장을 모두 쓰며 반격을 노렸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아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교체로 데뷔 신고를 한 양민혁은 앞으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QPR의 다음 경기는 5일 홈에서 열리는 블랜번전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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