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무기화' 정책 본격적으로 시작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미국이 오는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보편적 관세를 부과한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일부터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보편적 관세를 부과한다./사진=트럼프 인스타그램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이같은 결정을 내리고, 오는 4일부터 3국에 관세를 부과한다. 

'관세 무기화' 정책을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새로운 관세를 부과한 결정한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에까지 예외없이 전면적인 관세를 부과하는 초강경 입장을 고수하는 모양새다. 이에 글로벌 통상 질서에 상당한 충격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국가에 대한 보편 관세를 공약했다. 반도체, 철강 등에 대한 부문별 관세도 예고했다. 

다른 국가들이 맞대응 조치에 나설 경우, 관세 전쟁 본격화로 한국의 수출 전선에도 문제가 발생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우리는 미국 국민을 보호해야 하며 모두의 안전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대통령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캐나다의 에너지 제품을 제외한 모든 물품에 4일 부터 25%의 관세가 부과된다"라고 덧붙였다. 

캐나다에 대해 '최소 기준 면제'도 적용치 않는다. 개인이 수입하는 800달러 이하의 물품에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계획이다. 

행정명령 내에 캐나다가 관세 등으로 미국에 보복을 할 시 관세율을 올리거나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보복 조항' 조치도 포함했다. 

미국의 3대 교역국에 대한 전격적인 관세 부과로 해당국은 물론 미국도 경제적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 내 인플레이션도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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