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보편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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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인스타그램 캡처 |
2일 연합뉴스 등의 인용보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며 "이는 역사상 가장 어리석은 무역 전쟁"이라고 전했다.
WSJ는 마약은 단지 구실에 불과하며, 이웃 국가들을 향한 이 같은 경제적 공격에 대한 정당화 논리는 전혀 없다"라고 덧붙였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이 때때로 미국이 수입을 하지 말아야 하고 모든 것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폐쇄된 경제가 될 수 있다는 듯이 발언한다고 비판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이번 조치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는 수단이 아닌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는 그 자체가 목적이며 비전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수입원이 되고 있는 중"이라고 비판했다.
NYT는 이어 "현대에 들어 관세가 협상의 수단으로 활용됐던 것과 달리 이번 조치는 협상을 추구하는 데 관심이 없어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와 NBC 뉴스도 이번 관세 조치가 미국 경제에 혼란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북미 지역의 긴밀히 통합된 석유 시장을 교란시키고 미국 운전자들의 휘발유 가격을 상승시킬 우려를 낳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NBC 뉴스도 "새 관세 부과로 자동차, 전자제품, 목재 등의 가격이 상승할 수 있어 경제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라고 전했다.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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