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기아가 올해 1월 글로벌 시장에서 내수 3만8403대, 수출 20만993대, 특수판매 17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23만957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 내수는 13.9% 감소, 수출은 0.1%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3473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셀토스 2만2198대, 쏘렌토가 2만1421대 등으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올해 1월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인해 내수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9% 감소한 3만8403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454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3876대 △K5 2583대 △K8 2297대 등 총 1만363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6547대 △카니발 6068대 △셀토스 4342대 등 총 2만5520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2419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2520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기아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20만993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으로 스포티지가 3만692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K3(K4 포함) 1만8663대 △셀토스 1만7856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내수 9대, 수출 166대 등 총 175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1월 설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국내 시장 판매가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해외 시장은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는 중”이라며 “올해는 타스만, 시로스, EV4, PV5, EV5 등 다양한 신차로 라인업을 확장해 글로벌 판매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