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하나카드는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하나 트래블GO 체크카드(비자)’와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마스터·유니온페이)’를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 여행을 선도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지난해 말 서비스 가입자수 700만명을 돌파했으며 58종 통화 무료환전을 제공하고 있다.

   
▲ 사진=하나카드


이날부터 트래블로그의 비자 브랜드인 ‘하나 트래블GO 체크카드’를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 즉시 바로 받아 볼 수 있다. 이미 지난해 마스터, 유니온페이 브랜드의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오픈한 바 있는 하나카드는 이번 ‘하나 트래블GO 체크카드’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하나금융그룹이 하나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3개 해외 브랜드의 트래블카드를 선보이는 유일한 금융그룹이 됐다.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와 ‘하나 트래블GO 체크카드’는 기존 트래블로그 서비스 3대 주요 혜택인 △환율 우대 100% △해외가맹점 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국내 결제 시 하나은행 결제계좌에서 출금되며, 해외 결제 또는 해외 ATM 인출 시 외화 하나머니에서 즉시 차감된다. 외화 하나머니 잔액 부족 시에는 카드 결제계좌에서 자동 환전 후 결제되며 환율은 하나은행이 고지하는 실시간 환율로 적용된다.

앞으로 트래블로그 이용 고객은 하나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여행지와 혜택에 맞게 맞춤형 카드 조합을 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유럽, 일본을 주로 여행한다면 ‘마스터+비자’ 조합을 중화권, 동남아를 주로 여행한다면 ‘마스터·비자+유니온페이’ 조합을 여행객에게 추천한다.

해외여행 시 브랜드에 따라 국가별 서비스가 달라 해외 브랜드 카드를 2개 이상 가지고 가는 게 합리적이다. 해외 브랜드사마다 제휴한 가맹점에서만 결제가 가능해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다르다. 또 해외 브랜드사마다 이용수수료가 면제되는 ATM이 달라 필요에 맞춰 인출하는 게 효과적이다.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와 ‘하나 트래블GO 체크카드’는 국내 가맹점 결제 시 최대 5% 하나머니(월 최대 5000 하나머니)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 대상 가맹점은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커피&베이커리(스타벅스, 커피빈,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구독(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쿠팡와우), 생활비(SKT, KT, LGU+, 전기·가스요금)다. 적립 받은 하나머니는 여행지에 맞춰 환율 우대 100% 받고 환전 및 결제가 가능하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항공권·숙소 예약 등의 사정으로 해외여행이 임박해 트래블로그 카드 발급을 원하는 고객 요청이 쇄도해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에 이어 ‘하나 트래블GO 체크카드’까지 하나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즉시 발급 가능하게 했다”며 “앞으로도 그룹 내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