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즉각 추진해야 할 만큼 긴급한 상황…망설일 때 아냐"
"국힘, 여당 아닌 산당(山黨)…야당 발목 잡고 엉뚱한 핑계 대"
[미디어펜=진현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여당은 나라 살림에 관심 없고 '어떻게 하면 야당을 골탕 먹일까'란 생각만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편을 가르지 말고 특정 자기집단의 이익을 따지지 말고 일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여당은)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해가면서 무조건 반대하는 태도로 어떻게 나라 살림을 하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조기 추가경정예산(추경) 도입 필요성이 재차 강조했다. 그는 "추경(추가경정예산)은 필요한 정도가 아니라 즉각 추진해야 할 만큼 긴급한 상황"이라며 "망설일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민주당을 향해 민생 예산을 삭감했다고 비난할 때는 언제고 '민생 추경'을 하자고 하는가라고 (비판)하는 모양"이라며 "민주당이 삭감한 예산을 잘 살펴보면 특활비(특별활동비), 예비비 등인데 이게 왜 민생예산인가"라고 지적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가운데)가 2월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2.5./사진=연합뉴스

또한 "민주당이 민생 예산을 삭감했다면 복구할 기회로 활용해 빨리 추경해야 되는 아니겠는가"라며 "그게 책임 있는 여당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을 여당(與黨)이 아닌 산당(山黨)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보면 도저히 여당은 아니고 야당 발목 잡고 뒤통수 치고 엉뚱한 핑계를 댄다"며 "산 위에서 가끔씩 출몰하면서 세상 사람들 괴롭히는 산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시계 제로 상황 속에서 경제 지수가 요동치고 있고 기업인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정치권이 중심을 잡고 국가적 대응 의지를 보여줘야 하고 국회가 앞장서서 대한민국의 지금의 위기를 헤쳐 나갈 의지를 대외적으로 과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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