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50%가 넘었다는 여론조사가 등장한 가운데,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인용과 기각에 대한 여론도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으로 5일 나타났다.
뉴시스 의뢰로 여론조사 업체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탄핵안 관련 의견'을 조사한 것에 따르면 '인용돼야 한다'는 51.4%, '기각돼야 한다'는 46.9%로 집계됐다. 해당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연령별로는 △20대(인용 57.4%, 기각 40.9%) △30대(인용 46.6%, 기각 51%) △40대(인용 63%, 기각 35.5%) △50대(인용 58.2%, 기각 41.8%) △60대(인용 45.6%, 기각 52.3%), △70대 이상(인용 34.1%, 기각 62.4%)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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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이 열린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윤 대통령이 출석해 있다. 2025.2.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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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와 40대, 50대는 탄핵 인용을 30대와 60대, 70대 이상은 탄핵 기각에 더 많이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기각 56.2%, 인용 43.2%) △대구·경북(기각 51.7%, 인용 47.4%) △대전·충청·세종·강원(기각 52.3%, 인용 27.1%)에서 기각에 대한 의견이 높게 나왔고, △서울(인용 52%, 기각 45.2%) △인천·경기(인용 55.3%, 기각 42.7%) △광주·전라·제주(인용 58.6%, 기각 38.2%)에서는 인용에 대한 응답이 더 높게 나왔다.
해당 여론조사에 대한 응답률은 4.5%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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