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산림청은 지난해 자연휴양림 이용자가 1998만 명으로, 전년 1924명 보다 3.8%(74만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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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유산 자연휴양림 전경./사진=산림청 |
이는 국민 10명 중 4명이 자연휴양림을 방문한 것과 같은 수준으로, 산림휴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는 산림청의 설명이다.
시설별로 보면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자 수는 429만3000명, 공립은 1513만9000명, 사립은 54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국립자연휴양림 중 가장 방문객이 많은 곳은 제주시 절물, 경기 유명산, 강원 대관령 등이었으며 공립자연휴양림 중에서는 대전 만인산·장태산, 충북 조령산, 충남 안면도 휴양림의 이용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국적으로 자연휴양림은 국립 46개소, 공립 129개소, 사립 24개소 등 총 199개소가 운영 중이다. 자연휴양림 이용자 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시설 확충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산림청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의 약 94%가 자연휴양림을 알고 있으며, 약 57%가 향후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자연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약 73%가 휴양림 시설의 추가 조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휴양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보완해 모든 국민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숲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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