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한국거래소는 "최근 5년간 상장폐지된 기업의 21.2%가 결산 관련 사유로 상장폐지됐다"면서 결산 관련 업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한국거래소가 최근 5년간 상장폐지된 기업의 21.2%가 결산 관련 사유로 상장폐지된 점을 들어 결산 관련 업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6일 한국거래소의 '2024 사업연도 결산 관련 시장참가자 유의사항'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20~2024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된 기업은 총 212개사로 집계됐다.

이중 감사의견 비적정, 사업보고서 미제출 등 결산 관련 사유로 상장폐지된 기업은 45개사로 전체의 21.2%에 달했다.

사유별로는 '감사의견 비적정'으로 상장폐지된 기업이 지난 5년간 41개사, '사업보고서 미제출'은 4개사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감사보고서는 투자 판단에 중요한 정보를 포함하고 시장 조치를 수반할 수 있으므로 보고서 수령 즉시 이를 공시해야 한다"며 "특히 주주총회 1주 전까지는 주주에게 감사보고서, 사업보고서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함께 사외이사 선임 및 자격요건, 상근감사 선임, 감사위원회 설치 등과 관련한 거래소 규정과 주주총회 관련 실무 가이드라인을 숙지해 관련 내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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