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북 진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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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장 4단계 소독 요령./자료=농식품부 |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중에 있으며, 결과는 1~3일 내 나올 예정이다.
해당 육용오리 농장은 지난달 24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진천 육용오리 농장과 1.37㎞ 떨어져 있으며, 정기 예찰 검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중수본은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 및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충청북도 진천군 및 인접한 음성, 증평, 청주, 천안, 안성 등 5개 시‧군 소재 가금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 5일 12시부터 6일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내렸다.
방역당국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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