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진현우 기자]김경수 전 경상남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에 복당 신청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김 전 지사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전 지사는 지난달 31일 직전 당적지였던 경남도당에 복당 신청을 했다"며 "현재 복당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지난 2021년 이른바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재판에서 징역 2년형을 확정받아 피선거권이 박탈돼 자동 탈당 처리된 바 있다.
이후 김 전 지사는 이듬해인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후 지난해 광복절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윤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받아 피선거권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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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전 경상남도지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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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 복당 절차는 시·도당 당원자격시미사위원회 심사와 시·도당 상무위원회 회의, 최고위원회의 보고 등으로 이뤄진다. 이후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출석 위원의 과반이 승인하면 복당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런 가운데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친명(친이재명)계 지도부를 겨냥해 "민주당이 품을 넓혀야 한다"며 "똘똘 뭉치는 과정에서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생겼는데 그 사람들을 끌어안아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지사는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중추정당"이라며 "더 큰 민주당을 만들지 않고 역대 대선에서 이긴 사례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지사는 지난달 29일 "고 노 전 대통령을 모욕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폄훼했던 언행들에 대해 발언 당사자의 반성과 사과는 물론 당 차원의 재발방지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 대표와 친명계 지도부에게 요구하기도 했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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