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장애인체육회, 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장애인 체육선수 인턴 59명 채용…경제적 자립·체육활동 지원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전력은 5일 나주 혁신도시 한전 본사에서 광주광역시 장애인체육회, 전라남도 장애인체육회 및 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체육선수들의 고용 창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안중은 한국전력 경영관리본부장(왼쪽)이 장애인 체육선수 인턴 채용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전력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기관들은 인턴 채용 등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증진과 체육활동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단순한 장애인 지원을 넘어 기업과 지역사회, 장애인고용공단이 함께 손을 맞잡고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한전은 그동안 장애인 제한채용과 장애인 인턴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장애인 운동선수들은 체육선수 인턴으로서 안정적 경제 기반 위에서 체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한전은 장애인 고용 의무를 이행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상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한전은 장애인 체육선수 59명을 채용해 상생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전라남도·광주광역시 장애인체육회는 체육선수 추천과 훈련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고용지원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안중은 한전 경영관리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 체육진흥과 더불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활동 지원과 함께 장애인과의 따뜻한 동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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