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원 오른 1445.5원에 출발…강보합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개인·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개인·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10.45포인트(0.42%) 오른 2519.7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55포인트(0.5%) 오른 2521.82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0억원, 290억원어치씩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 홀로 897억원어치를 내다 파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76%), SK하이닉스(1.61%), 현대차(0.98%), 기아(0.20%), 셀트리온(0.95%), 삼성전자우(0.11%)는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0.72%), 삼성바이오로직스(-0.18%), NAVER(-0.66%), KB금융(-5.60%)은 내렸다. 특히 KB금융은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함께 발표한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주환원에 대한 불확실성 속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 상승종목은 585개, 하락종목은 268개를 기록했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1억1694만주, 거래액은 2조7423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7.09포인트(0.97%) 오른 738.07을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2억원, 58억원어치씩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홀로 242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에코프로비엠(-0.32%), 에코프로(-0.50%) 등 에코프로 형제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3.46%), 레인보우로보틱스(2.02%), 삼천당제약(0.50%), 리가켐바이오(5.00%), 클래시스(2.31%), 리노공업(3.69%), 휴젤(2.47%)은 오름세다. HLB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일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2억3376만주, 거래액은 2조6359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44.3원) 대비 1.2원 오른 1445.5원에 출발했다. 이후 미국과 중국의 '관세 부과' 전쟁이 협상 여지가 남아있다는 기대감 속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분위기를 볼 때 국내 증시는 차익실현 물량은 나올지언정 전반적인 흐름은 중립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장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떤 언급을 하는 지에 따라 출렁거림은 있겠지만 이전 1기 무역 분쟁 시기에 비하면 해볼 만한 장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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