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서울 '타임워크명동'의 매각 주관사로서 매각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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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스자산운용이 매각하는 타임워크명동 전경./사진=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
타임워크명동은 이지스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는 서울 중구 일대 약 3만7286㎡ 규모 빌딩으로 지난 2021년 대수선 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명동 내 최대 대지 면적(4240㎡)으로서 을지로와 명동 권역 내 유일한 오피스·리테일·호텔 복합 시설이다.
명동 상권의 메인 대로변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리테일 브랜드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 특히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룰루레몬 매장과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쇼핑코스인 올리브영 등이 입점해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기준 명동 권역의 공실률은 전년 동기 대비 7.2% 포인트 감소한 5.6%를 기록하고 있다.
명동 상권은 과거 중국인 관광객에게 의존하던 것과 달리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내국인 및 관광객들이 명동에서 K-뷰티 제품을 찾으면서 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향후 상권 전망도 매우 밝다. 특히 호텔 시장은 회복을 넘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쿠시먼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최근 증가한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과 함께 명동 상권의 활력이 되살아나면서 호텔과 복합시설을 찾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자산운용사와 호텔 오퍼레이터 등 여러 투자자로부터 매각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타임워크명동 매각에 대해 설명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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