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주요 시장 중심 신차 및 교체용 타이어 판매 확대 주효
[미디어펜=박재훈 기자]금호타이어가 2024년 연결기준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4조5381억 원, 영업이익 5906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2.3%, 43.7%씩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3.0%를 기록했다.

   
▲ 금호타이어 CI./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2466억 원, 영업이익 1532억 원을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23년 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완성차 시장의 수요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호타이어는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신차용(OE) 및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에서 모두 판매가 확대돼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고수익 제품 중심 밸류 개선 △판매 가격 관리를 통한 안정적 수익 구조 창출 △유통채널 다변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였다.

올해 금호타이어는 경영목표로 매출액 5조 원 달성,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6% 달성,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타이어 비중 26% 확보 등을 제시했다. 

금호타이어는 매출액 성장률을 전년 대비 10% 이상으로 설정하고 올해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 등 글로벌 시장 확장과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