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내 GDP 성장률 3~4% 달성"…민주, '성장 친화 정책' 발표
2025-02-06 17:19:11 | 진현우 기자 | hwjin@mediapen.com
미래 핵심기술 중심 'ABCDEF' 전략 통한 '헥토콘 6개 육성' 제시
"성장·회복 절박…변변한 성장·산업 전략 부재, 尹 정권 실정"
진성준, 법정 정년 연장 필요성 언급…"사회적 합의 끌어내야"
"성장·회복 절박…변변한 성장·산업 전략 부재, 尹 정권 실정"
진성준, 법정 정년 연장 필요성 언급…"사회적 합의 끌어내야"
[미디어펜=진현우 기자]"5년 내 3~4% GDP(국내총생산) 성장 할 수 있다."(주형철 더불어민주당 집권플랜본부 K먹사니즘본부장)
더불어민주당이 6일 성장 중심 경제 전략을 제시하며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비에 나섰다. 그동안 강조해왔던 분배 전략 대신 성장 전략을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가며 이재명 당대표가 내세우고 있는 '우클릭'을 통한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집권플랜본부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성장전략'이라는 주제로 신년 세미나를 열었다. 사실상 조기 대선을 앞두고 '경제 발전 공약' 발표와 다름이 없는 셈이다.
발제를 맡은 주형철 K먹사니즘본부장은 사전에 참석자 및 기자들에게 배포한 자료의 표지 제목을 '성장 우선'(GROWTH FIRST)로 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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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집권플랜본부 신년 세미나, 성장은 민주당 "대한민국 성장전략"에서 이춘석 당원주권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5.2.6./사진=연합뉴스 |
주 본부장은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ABCDEF' 전략을 강조했다. ABCDEF 전략이란 미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바이오(Bio), 문화(Culture), 방위산업(Defense), 에너지(Energy), 식량(Food) 분야를 뜻한다. 주 본부장은 이날 해당 분야에서 100개의 유니콘기업과 삼성전자급 헥토콘(시가총액 100조원 이상)기업 6개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선진국은 혁신과 자본을 통해서 성장하고 있고 우리도 혁신과 자본을 통해서 반드시 성장할 수 있다"며 "은 잠든 돈들이 있습니다. 국민 자산 2경3000조원, 기업 사내 유보금 237조원에 달하는데 이것을 투자로 전환시킨다면 또 다른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장의 결과가 결국은 국민 삶의 향상으로 나타나게 된다"며 "좋은 일자리가 성장이 좋은 일자리로 이어지고 국토 균형 발전으로 이어지는 전략과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장 위주' 행보에 대한 당내 비판을 의식한 듯 주 본부장은 분배·복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주 본부장은 "GDP 성장을 통해 복지 재원이 커질 것"이라며 "복지를 강화하고 분배를 강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집권플랜본부장도 "복지와 격차 해소 정책은 더 강화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강조하는 이유는 그만큼 성장·회복이 절박하기 때문"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무수한 실정 중 하나는 변변한 성장 전략과 산업 전략의 구상도 실천도 없었다는 것"이라고 성장 최우선 전략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법정 정년 연장 필요성을 언급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만 60세인) 현행의 정년 제도를 고수하게 되면 정년 퇴임과 연금 수령 시기 사이 5년여 간의 공백도 메우기가 어렵다"며 "(국회 차원의) 논의를 시작해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야 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