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삼성카드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순이익이 6646억원으로 전년보다 9.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 사진=삼성카드


매출은 4조3832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854억원으로 전년보다 9.3%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영업수익이 증가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로 대손비용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7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1%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3042억원과 1331억원을 기록했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0%로 전 분기 말(0.94%) 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삼성카드의 총 취급고는 166조725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늘었다.

이중 카드 사업 취급고는 전년 대비 0.5% 증가한 165조6210억원이다.

삼성카드는 "올해에도 내수 경기 회복 지연과 회수 환경 악화 우려 등으로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체율 등 자산 건전성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변화와 쇄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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