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전날 종가 대비 0.1원 오른 1447.8원 마감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오늘 미국의 비농업 고용보고서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3포인트(0.58%) 하락한 2521.92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0포인트(0.18%) 내린 2532.09에 장을 연 뒤 장중 한때 2519.01까지 내리는 등 약세를 이어 나갔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331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91억원, 209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6.52%), 삼성전자우(0.11%), KB금융(1.30%)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0.25%), LG에너지솔루션(1.75%), 현대차(1.47), 셀트리온(0.77%), 기아(2.33%), NAVER(2.8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밤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짙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이날 밤 미국 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 보이는 중"이라면서 "비농업고용자수는 전월 25만6000명 대비 감소한 17만5000명이 예상되고 있으며,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4.1%로 시장 컨센서스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포인트(0.35%) 오른 742.9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 528억원어치씩을 팔아 치웠다. 개인 홀로 7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에서는 HLB(0.92%), 에코프로(0.34%), 레인보우로보틱스(9.61%), 클래시스(0.77%)를 제외하고 하락마감했다. 알테오젠(0.13%), 에코프로비엠(1.30%), 삼천당제약(4.74%), 리가켐바이오(1.24%), 리노공업(0.23%), 휴젤(40.59%) 등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0.1원 오른 1447.8원에 장을 마감했다. 환율은 전장보다 1.7원 내린 1446.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상승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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