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앞두고 할인 혜택, 쿠폰 제공, 기획 상품 출시 등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유통업계가 내수 침체와 경기 불황 속에서 3대 기념일(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중 하나인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마케팅 전략에 나서면서, 발렌타인데이를 계기로 내수 회복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할인 혜택, 쿠폰 제공, 기획 상품 출시 등 소비자의 발렌타인데이 수요를 자극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본격화한다.

   
▲ 이마트 발렌타인데이 기획전./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 전 품목 할인 행사에 나선다. 오는 14일까지 발렌타인데이 기획전을 열고 벨기에,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 프리미엄 초콜릿부터 이마트 단독 상품까지 220여 종의 초콜릿을 준비해 혜택가에 판매한다.

또한 이마트 앱 내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초콜릿 최대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롯데 허쉬 초콜릿’ 11종에 원플러스원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프리미엄 초콜릿 ‘페레로로쉐 오리진스 T36’은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오리온은 ‘톡핑 스트로베리&그래놀라’와 ‘통크 딸기’를 발렌타인데이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초콜릿부터 패키지까지 핑크빛으로 변신한 ‘톡핑 스트로베리&그래놀라’는 상큼한 맛의 딸기 요거트맛 초콜릿 위에 동결 건조 딸기 원물, 카카오 그래놀라, 아몬드 등을 토핑했다.

‘비쵸비’와 ‘마켓오 브라우니’는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패키지로 선보인다. 비쵸비는 ‘널 향한 내맘’, ‘두근 두근’, ‘아주 칭찬해’ 등의 메시지를 낱개 패키지에 담았으며, ‘마켓오 브라우니’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여섯 가지 그림으로 디자인했다.

파스쿠찌는 초콜릿과 생과일을 활용한 △블루베리 초코 하트 △스트로베리 초코 하트 2종의 발렌타인데이 시즌 케이크를 출시했다. 조각 케이크 형태인 △오! 마이 블루 △오! 마이 딸기도 함께 선보인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달까지 ‘해피포인트 3·6·9 스탬프’ 행사를 통해 적립 횟수에 따라 아메리카(R) 쿠폰을 제공한다. 조각 케이크를 구매할 때 해피포인트 앱 바코드를 스캔하면 3번 구매할 때마다 스탬프가 적립된다. 

LG유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최대 3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플투쁠’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혜택 쿠폰은 19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이번 달까지 사용 가능하다.

   
▲ 파스쿠찌 발렌타인데이 시즌 포스터(왼쪽)와 롯데면세점 발렌타인데이 특별 기획전 포스터(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롯데면세점은 오는 14일까지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카테고리별 MD가 직접 큐레이션한 ‘해피 발렌타인’ 특별 기획전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발렌타인데이 핵심 상품으로 세계 3대 초콜릿 브랜드인 길리안, 벨기에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 등 다양한 디저트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달까지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길리안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초콜릿 사은품을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은 이번 달까지 결제 수단에 따라 평일 최대 124만 원, 주말에는 최대 145만 원의 LDF PAY를 증정하고, 롯데인터넷면세점은 환율 보상을 위한 스페셜 포인트도 지급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오는 8일부터 4일간 선착순 한정으로 진행되는 ‘타임딜’을 비롯해, ‘오늘의 특가 브랜드’와 ‘오늘의 추천 간식’ 등 ‘달콤한 발렌타인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2월11일에는 던킨과 배스킨라빈스의 다양한 제품이 ‘오늘의 특가 브랜드’로 판매된다. 배스킨라빈스의 ‘엄마는 외계인 초코볼’과 던킨의 ‘초코 베리 머치 케이크’가 대표적인 할인 품목으로 포함됐으며, ‘산과들에 초코프레첼’과 ‘프링글스 감자칩’ 등 다양한 스낵류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