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사망…해경, 실종자 6명 구조 위해 수색 중
[미디어펜=박준모 기자]전남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제22서경호의 실종 선원 7명 중 1명이 발견됐다. 14명의 선원 중 8명이 구조됐으나 3명이 사망했으며, 6명은 실종 상태다.

   
▲ 9일 오전 전남 여수시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14명이 탑승한 대형 트롤 어선이 침몰해 여수해경이 구명 뗏목에 대기 중인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사진=여수해양경찰서 제공


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제22서경호 침몰 추정 지점 인근에서 선원 1명이 표류하는 것을 구조에 참여한 민간 어선이 발견했다.

선원은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지점은 7명을 구조했던 곳과 가까운 곳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배에는 한국인 8명과 외국인 6명으로 총 14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앞서 7명을 구조했지만 3명은 숨졌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 6명을 구조하기 위해 경비함정 23척, 항공기 8대, 유관기관 7척, 민간 어선 15척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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