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본격적인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면서 저축은행 예금 금리마저 연 3%대 아래로 떨어졌다. 

   
▲ 본격적인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면서 저축은행 예금 금리마저 연 3%대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6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2.88%로 나타났다. 한달 전(3.02%) 대비 0.14%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해까지 연 3%대를 가까스로 지키던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지난달 중순부터 연 2%대로 내려앉았다.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도 전날 기준 3.15%로 한 달 만에 0.15%포인트 떨어졌다. KB·신한·하나·예가람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예금금리는 연 2.90%로 3%를 밑돌았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영향도 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으로 대출 규모를 급격히 늘릴 수 없는 상황이라 자금을 공격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없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 금리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수신 잔액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수신액(말잔)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103조3649억원으로 집계됐다. 고금리 상품이 인기를 끌었던 2022년 말 120조원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쪼그라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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