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0일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우려로 인한 것인데, 개장 직후에 비해선 낙폭을 점차 줄이고 있다.

   
▲ 코스피 지수가 10일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우려로 인한 것인데, 개장 직후에 비해선 낙폭을 점차 줄이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53포인트(-0.34%) 하락한 2513.3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1.28포인트(-0.45%) 하락한 2510.64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조금씩이나 줄이면서 2500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1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4억원, 60억원을 순매수하는 모습이다.

또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9.7원 상승한 1457.5원에 거래를 시작해 증시에 압박을 주고 있다.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예고로 인해 증시 전반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이나 12일께 '상대국이 미국에 부과한 관세'와 동등하거나 유사한 수준의 관세를 즉시 적용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자(0.19%)와 NAVER(2.00%) 정도가 오르고 있을 뿐 나머지 종목들은 전부 하락세다. 낙폭은 SK하이닉스(-1.48%), 삼성바이오로직스(-0.86%), LG에너지솔루션(-1.04%), 현대차(-0.60%), 셀트리온(-1.06%), 기아(-2.90%), KB금융(-0.23%) 등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50포인트(-0.20%) 하락한 741.4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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