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진화 중…최 대행 "가용한 모든 장비 및 인원 총동원"
[미디어펜=김준희 기자]울산 울주군 일대 온산공업단지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 공장에서 탱크로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10일 울산 울주 온산읍에 위치한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 내 탱크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커먼 불길과 함께 연기가 치솟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사고가 나 30대 작업자 2명이 폭발에 휘말렸다. 이 중 1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나머지 1명은 부상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38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0대, 인력 93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경찰은 추가 폭발 우려로 인근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울주군은 사고 25분 만인 오전 11시 40분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해당 사고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울산광역시는 동원 가능한 모든 장비 및 인원을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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