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누적 조회수 2.2억을 기록한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 ‘세이렌: 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이하 '세이렌')를 뮤지컬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세이렌’은 카카오페이지 웹소설로, 현재 웹소설을 웹툰화한 동명의 노블코믹스가 연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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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카카오엔터 제공 |
대대로 악마의 힘을 물려받는 발렌타인 대공과 그의 저주를 풀 유일한 열쇠 세이렌이 시간을 거슬러 서로를 구원하는 로맨스 판타지를 그린다.
뮤지컬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공연제작사인 (주)쇼노트가 기획·제작한다. 2026년 4월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극작과 작곡∙편곡은 뮤지컬 ‘유진과 유진’, ‘비밀의 화원’의 김솔지 작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의 이성준 작곡가가 맡는다. 뮤지컬 ‘하데스타운’, ‘컴프롬어웨이’, ‘레드북’ 등으로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연출상을 수상한 박소영 연출과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멤피스’, ‘이프덴’ 이현정 안무가도 합류한다.
오디션 원서 접수는 오는 3월 2일까지다. 발렌타인 대공의 동생 빈센트 역과 발렌타인 대공령이 있는 피네타 제국의 황제 콘라드 3세, 앙상블 등을 선발한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뮤지컬 ‘세이렌’은 카카오엔터 오리지널 IP의 작품성과 흥행성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창작진과 쇼노트 공연 기획·제작 노하우가 만나 탄생한 무대다. ‘IP 밸류체인’ 시너지를 통해 더욱 퀄리티 높은 무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도 카카오엔터는 세계 최초로 일본 뮤지컬로 탄생한 ‘이태원 클라쓰’를 비롯해 IP를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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