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 수주 확대·미국 등 전략 국가 외형성장 지속
[미디어펜=박준모 기자]CJ대한통운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5307억 원을 잠정 기록해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12조11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 CJ대한통운 배송차량./사진=CJ대한통운 제공


사업별로 보면 택배·이커머스 부문 매출은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물량 확대에 따라 3조7289억 원으로 전년보다 0.2% 늘었고,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2388억 원을 기록했다.

CL(계약물류) 부문은 물류컨설팅 기반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어 전년보다 4.6% 증가한 2조985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수주 효과 및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 영향에 따라 전년 대비 28.1% 늘어난 1848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부문 매출은 4조4329억 원, 영업이익은 862억 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11.3% 각각 증가했다. 전략 국가인 미국, 인도 현지 CL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포워딩사업 매출이 확대된 결과다.

한편, CJ대한통운은 2024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800원을 현금배당 한다고 밝혔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3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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