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B2B 위탁 급식 전문 기업 푸디스트가 덕유산휴게소와 고창고인돌휴게소 두 곳의 식음시설 운영권을 동시 수주하면서 컨세션 사업에 힘을 싣는다고 11일 밝혔다.

   
▲ B2B 위탁 급식 전문 기업 푸디스트가 덕유산휴게소와 고창고인돌휴게소 두 곳의 식음시설 운영권을 동시 수주하면서 컨세션 사업에 힘을 싣는다고 11일 밝혔다./사진=푸디스트 제공

고속도로 휴게소 식음사업은 많은 유동인구가 보장되고 접근성이 우수해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로 주목받고 있어 업체 간 수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푸디스트는 덕유산휴게소(하남·통영방향)와 고창고인돌휴게소(서울·목포방향) 두 곳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지난 12월 해당 휴게시설 운영권 취득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덕유산휴게소는 양방향 총 부지 약 9만2000㎡(약 27830평)로 푸드코트, 커피숍, 간식 매장, 편의점 등 32개 매장으로 이뤄져 있다. 

고창고인돌휴게소는 양방향 총 부지 16만7000㎡(50517평)로 푸드코트 규모는 덕유산휴게소 상행 174석, 하행 196석, 고창고인돌휴게소 상행 265석, 하행 185석으로 한식, 양식, 라면, 우동 코너로 구성돼 있다.

푸디스트는 새롭게 진출한 이번 사업장에서 휴게소 별 이용객의 특성을 고려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메뉴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덕유산휴게소의 대표 메뉴로 산채비빔밥을 준비했다. 가족 단위나 20~30대 연인 방문객이 많은 이용객 특성을 반영해 전 연령층이 선호하는 메뉴를 선정했다. 

고창고인돌휴게소의 대표 메뉴는 전라북도의 향토음식인 추어탕을 제공한다. 고창고인돌휴게소의 경우, 중장년층과 화물차량 운전자 방문객이 다수인 점을 고려해 고단백 보양식인 메뉴를 구성했다. 

또한 푸디스트는 양측의 휴게소에서 자사 푸드서비스 시그니처 메뉴인 사조대림의 어묵 브랜드 대림선 어묵을 활용한 우동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상태 푸디스트 FS개발사업부장은 “30년 이상의 급식 업력을 기반으로 기존 위탁급식, 컨세션 사업장에서 보여준 운영 노하우와 고객사 맞춤형 서비스가 높은 만족도라는 성과를 내며, 푸드서비스 영역 확대 및 수주 다각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휴게소 2개소 수주를 시작으로 컨세션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며, 향후 안정적이고 높은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