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미국이 다음 달 12일부터 철강·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정부는 대미 철강 수출 감소를 우려하면서도 주요 철강 수출국과 경쟁 조건 동일화로 기회 요인이 상존할 것으로 전망했다.
|
 |
|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긴급 화상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철강협회 및 주요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계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발표한 포고령에 따르면 기존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철강·알루미늄에 부과되던 관세 면제 또는 쿼터 적용이 사실상 폐지되고, 원래의 관세로 회귀하는 조치가 3월 12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산업부는 쿼터 폐지에 따른 철강업계 대미수출 여건 변화와 품목별 시장 경쟁력 분석 등 대응방향을 업계와 논의했다.
정부는 다가오는 고위급 미국 방문 시 우리 업계 입장을 적극 피력하고, 앞으로도 우리 업계 이익 보호를 위해 미국 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임을 밝혔다. 업계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대응 전략을 강화해 나가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정 본부장은 "미국산 철강 가격이 상대적으로 하락하면서 대미 철강 수출 감소가 우려되나, 주요 철강 수출국 경쟁조건 동일화로 기회 요인도 상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