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양민혁이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임대 이적 후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QPR은 아쉽게 패배를 당하며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QPR은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코벤트리의 코벤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2라운드 코벤트리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QPR은 승점 41(10승 11무 11패)로 리그 24개 팀 중 13위에 머물렀다. 이겼다면 8위까지 순위 상승을 할 수 있었기에 아쉬웠다. 코벤트리는 승점 44가 돼 8위로 올라섰다.

첫 선발 출전이 기대됐던 양민혁은 이날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 대기했다. 0-0으로 맞서고 있던 후반 26분 폴 스미스 대신 투입되며 3경기 연속 교체로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5분까지 약 24분을 뛴 양민혁은 돌파에 이은 크로스 시도 등 활기찬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팀 패배 순간을 함께했다.

QPR은 무승부를 눈앞에 뒀던 경기 종료 직전 코벤트리에 뼈아픈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코벤트리는 코너킥 상황에서 바비 토마스가 헤더로 극장골을 터뜨려 승점 3점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