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2일 재차 상승하며 2550선과의 거리를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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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12일 재차 상승하며 2550선과의 거리를 좁혔다./사진=김상문 기자 |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34포인트(0.37%) 상승한 2548.39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34포인트(-0.17%) 하락한 2534.71로 개장했으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 순매도세로 출발했던 외국인은 장중 순매수 전환 984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도 5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973억원어치를 팔았다. 외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194억원을 팔았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453.4원에 거래됐다.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와 오늘 밤으로 예정된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의 재료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상승했다.
특히 장중 미국 의회에서 미 해군 함정을 동맹국에서 건조하는 것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되자 수혜 기대감에 HD현대중공업(15.36%), HJ중공업(8.62%), 삼성중공업(5.98%), HD한국조선해양(5.64%), HD현대미포(2.30%) 등 조선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필리조선소 인수로 미국 특수선 시장 진출 기대감에 한화시스템(29,64%)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화오션(15.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4.42%) 등 한화 계열사 전반이 강세를 나타낸 점도 눈에 띈다.
이밖에 시총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자(0.18%)와 SK하이닉스(-0.40%) 방향성이 엇갈린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1.45%), LG에너지솔루션(-1.31%), 현대차(-0.65%), 셀트리온(-0.5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3.72%)이 급등한 가운데 보험(1.33%), 오락문화(1.33%), 기계장비(1.28%), 증권(1.00%), 유통(0.97%), 제조(0.62%), 금속(0.42%) 등이 오르고, IT서비스(-3.54%), 제약(-1.56%), 비금속(-1.11%), 통신(-0.85%), 건설(-0.62%)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41포인트(-0.59%) 내린 745.18로 장을 마치며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5442억원, 8조4917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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