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우메오 지역서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
[미디어펜=박재훈 기자]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의 2라운드 대회 ‘스웨덴 랠리’가 오는 2월 13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스웨덴 우메오 지역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 한국타이어 후원 2025 WRC 대회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 경기 장면./사진=한국타이어


‘스웨덴 랠리’는 WRC 대회 중 유일하게 전 구간이 설원과 빙판으로 구성된 코스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최고 속도 200㎞/h, 회전 수 최대 8500rpm에 달하는 차량의 극한 질주를 완벽하게 지원하기 위해서는 혹한의 추위와 미끄러운 노면 환경에서도 최상의 접지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적 요소로 꼽힌다.

또한 눈길과 빙판이 반복되는 총 300㎞의 주행 구간과 18개 스페셜 스테이지로 구성된 스웨덴 랠리에서는 높은 난이도의 설상 구간 및 영하 25도 이하 혹한의 급격한 기후 변화, 그리고 새롭게 추가되는 3개 스테이지 등으로 인해 더욱 예측 불가능한 랠리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미끄러운 빙판에 최적화된 특수 스터드 핀이 장착된 ‘윈터 아이파이크 SR10W’를 앞세워 안정적인 대회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아이스 랠리용 특수 스터드 핀을 장착하여 빙판이나 눈이 내린 노면에서도 최상위 주행을 지원하고 비대칭형 패턴으로 설계해 눈길에서도 뛰어난 접지력과 제동력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 2023년부터 국제자동차연맹과 참가 제조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약 2000㎞ 이상 실차 테스트를 거쳐 탄생한 겨울철 노면에 최적화된 레이싱 타이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타이어의 톱티어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하고 참가 드라이버들의 경기력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WRC 대회 최초 몬테카를로 랠리 통산 10승의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소속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수가 1위를 달리는 가운데 같은 팀 소속 ‘엘핀 에반스’, 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 팀 소속 ‘아드리안 포모’가 선두권을 형성하며 시즌 챔피언 등극을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 동안 서비스 파크, 스페셜 스테이지 구간, 경기 차량 및 주요 프로모션 공간에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다양한 브랜딩 요소를 노출하며 프리미엄 가치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소셜 미디어를 비롯한 자사 모터스포츠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과 소통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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