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풀무원은 S&P 글로벌이 발표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CSA(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에서 2년 연속 글로벌 식품기업 탑5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 풀무원 CI./사진=풀무원 제공

S&P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CSA 평가에는 전 세계 7690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식품 산업에서는 213개 기업이 평가를 받았다. S&P CSA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표로, ESG 등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관련된 비재무적 성과를 평가한다. 

풀무원은 경제·거버넌스, 환경,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중대성 평가 등 비재무 이슈 관리, 에너지 및 환경 정책 강화,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제품 개발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했다.

풀무원은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통해 핵심 ESG 아젠다를 선정·관리하고, 이를 기업 경영 목표 및 경영진 보상과 연계함으로써 탁월한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 내부 ESG 이슈의 경영 내재화를 강화하고자 중대성 평가 방식을 고도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 영역에서는 환경 정책 및 관리, 에너지 항목에서 지속적인 개선을 이루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은 넷 제로(Net Zero,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에너지 저감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2035년까지 국내 식품 제조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에너지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실천하고 있다.

사회 영역에선 소비자의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진행하며, ‘건강과 영양’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적 자본 개발 항목 관련 유연근무제 도입, 직장 내 어린이집 운영 등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복지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오경석 풀무원 지속가능경영담당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이번 CSA 평가에서 글로벌 수준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풀무원은 창립정신인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전반에 지속가능한 가치를 증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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