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이 14일 서울 강서 지역에 23번째 점포인 마곡점을 열었다.

   
▲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이 오는 14일 서울 강서 지역에 23번째 점포인 마곡점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이마트 제공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2023년 12월 오픈한 수원화서점에 이어 14개월 만에 오픈하는 점포로, 월계점에 이어 서울특별시에 2번째로 선보이는 점포다. 

트레이더스 마곡점 주변은 6㎞ 반경 안에 마곡 신도시를 비롯해 약 120만 명이 넘게 거주하고 있으며, 교통망은 물론 오피스 상권도 발달해 거주민과 유동 인구 모두가 많은 핵심 상권이다.

실제 트레이더스가 마곡점 6㎞이내 핵심 상권을 분석한 결과, 거주 인구는 약 124만 명 것으로 나타났다. 8㎞ 반경으로 넓히면 무려 200만 명이 넘게 거주하고 있다. 또한 트레이더스 마곡점 주변은 기업이 많이 분포한 일명 ‘오피스 상권’으로,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등 도로 교통망과 5호선과 9호선 등 대중교통이 인접해 있다.

이에 트레이더스는 주요 소비계층과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마곡점을 현 트레이더스 중 최대 규모인 1만1636㎡(약 3520평)로 기획했다. 3년 내 매출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하고, 전체 매장 중 압도적으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하남점보다도 10% 이상 면적을 늘렸다.

이처럼 트레이더스가 지속 출점하는 이유는 고물가 여파로 창고형 할인점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트레이더스 2024년 매출은 5.2% 상승한 3조5000억 원, 영업이익 전년 대비 59% 상승한 924억 원을 기록했다.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은 “지난 15년간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트레이더스가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총 집합한 마곡점을 오픈한다”며 “마곡점은 트레이더스만의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차별화된 상품 그리고 지역 상권 맞춤형 서비스을 제공, 강서 지역·경기 서부권의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레이더스는 하반기 인천 구월동에 추가로 점포를 열어, 올해만 2개 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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