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번역원-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 조선왕조실록 점자 파일 시범 제작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한국고전번역원이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와 협업하여 '신역 문종실록' 1집을 점역·교정하고 점자 파일로 제작 보급해 화제다.

이번 조선왕조실록 점역·교정 및 점자 파일 시범 제작은 ‘2024년 점역·교정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한국고전번역원이 새로 번역한 '신역 문종실록' 1집을 제공하고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가 제작을 진행했다. 시각 장애인의 독서 기회를 확대하고, 우리 역사 및 고전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024년 점역·교정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권 보장을 위해 중앙부처·공공기관·문화예술기관을 대상으로 공공영역에 대한 다양한 종류의 자료의 점역·교정을 무료로 지원한다.

한국고전번역원의 신역 조선왕조실록은 기존 번역본의 문제점을 수정·보완해야한다는 학계와 대중의 요구를 수용하여 2012년부터 시작한 조선왕조실록 번역 현대화 사업의 결과물이다. 기존 번역본 오류 수정, 가독성 향상, 신규 주석 보강, 원문 오류 교감 등에 초점을 두고 진행 중이다.

한국고전번역원 김언종 원장은 “이번에는 수많은 우리 고전 중 한 책만 시범 제작했지만 이번 사업을 계기로 향후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와 MOU체결 등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고전번역원의 성과물을 점자 파일 등으로 보급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독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우리 고전을 우리 국민이면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역 조선왕조실록 점자 파일은 시각장애인용 점자정보단말기에서 이용 가능하며, 한국고전번역원 홈페이지(https://www.itkc.or.kr/) 및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 홈페이지(https://www.klab13.kr/)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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