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사 'TIGER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8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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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사 'TIGER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8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알렸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
전날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순자산은 8조7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가 순자산 8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다.
'TIGER 미국S&P500'은 미국 3대 대표지수 중 하나인 S&P500을 추종하는 아시아 ETF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P500은 미국 전체 시가총액의 80%에 해당하는 대형주를 골고루 포함하고 있어 미국 경제 전반에 투자가 가능해 S&P500을 추종하는 ETF는 미국 주식투자 '입문' 상품으로 통용된다.
'TIGER 미국S&P500'에는 개인 투자자 자금 약 4279억원이 유입되며 현재 국내 상장된 ETF 중 개인 누적 순매수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엔 총보수를 연 0.07%에서 0.0068%로 인하했으며, 미래에셋운용은 기타비용과 매매·중개 수수료 등을 포함한 실부담비용률이 0.1387% 수준으로 국내 상장된 미국 S&P500 ETF 중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부사장은 "투자자들의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TIGER 미국S&P500'은 국내 최대 주식형 펀드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 S&P500 ETF로 성장했다"며 "장기 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을 위해 최근 큰 폭의 보수 인하를 진행했고, 앞으로도 기타 비용 및 매매 비용 최소화를 통해 아시아 최대 S&P500 ETF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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