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알리바바와 딥시크, 샤오미 등 중국의 테크(Tech·정보기술산업) 분야 주요 기업 수장들을 소집해 심포지엄(좌담회)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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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연합뉴스 |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시 주석이 민간 부문 활성화를 위해 이르면 오는 17일 심포지엄을 주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마윈을 비롯한 기업인들이 참석 예정이다.
마윈 외에도 거대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 창업자인 마화텅, 중국 스마트폰 1위 업체인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로 급부상한 유니트리의 왕싱싱 회장 등 주로 테크 기업 최고 경영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로이터가 보도한 기업들 외에 최근 저비용 고효율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출시로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도 참석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평소 시 주석은 민간 부문에 관한 심포지엄을 거의 주재하지 않는데 이번 소집은 미국과의 무역 긴장 고조와 중국 경기 침체 등이 이어지는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기업인들에게 국내외 사업 확장을 독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해당 기업들은 관련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는 밝혔다.
량원펑이 참석한다면 딥시크의 세계적 돌풍 이후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는 첫 사례가 된다.
중국이 긴 춘제(음력설) 연휴를 보내는 동안 세계는 챗GPT를 능가하는 R1의 갑작스러운 출현에 충격에 빠졌고 량원펑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은둔을 이어가 중국 언론들도 인터뷰나 공개 행보를 전하지 않고 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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