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고용노동부가 전국 건설현장에 대한 화재 예방 긴급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15일 오후 부산 기장군청에서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부산시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부산 기장군 공사현장 화재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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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퍼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노동부는 전날 부산시 기장군에서 발생한 공사현장 화재 사고의 수습 및 후속 조치를 위해 사고 당일 김문수 노동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범정부 대응체계인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장관은 유가족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유감을 표하고, 관계기관이 협업해 신속하게 사고 수습을 하면서 유가족 및 부상자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또 사고원인을 명확히 조사하고 책임을 규명하는 데 더해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정부의 신속하면서도 꼼꼼한 사고 수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관계부처는 협업을 통해 빈틈없이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노동부에서는 산재보상 신청이 접수될 경우 즉시 상담 및 안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화재와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건설 현장에 대한 화재 예방 긴급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
한편 김 장관은 회의 전 사고 현장을 방문해 직접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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