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19일까지 실시하는 배추, 무, 양배추, 당근에 대한 할인 지원을 1주 연장하고, 20일부터 26일까지는 시금치, 봄동, 열무, 얼갈이에 대해서도 최대 40% 할인 지원을 실시키로 했다.
|
 |
|
▲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전경./사진=미디어펜 |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이상기온과 대설·한파 등의 영향으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한 배추·무 등 주요 월동채소 가격이 높게 유지됨에 따라 설 이후인 지난달 30일부터 12일까지는 배추, 무에 대해, 13일부터 19일까지는 배추, 무, 양배추, 당근 4개 품목에 대해 할인 지원을 진행했다.
특히 배추와 무는 높은 가격이 당분간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식품부는 20일부터 26일까지 기존의 4개 품목에 더해 배추·무 소비를 대체할 수 있는 봄동, 열무, 얼갈이와 최근 소비자가격이 높은 시금치에 대해서도 할인 지원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간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 하나로마트, 온라인몰(전통시장 온라인몰 포함) 등에서 배추 등 8개 품목 구매 시 정부 할인 20%와 유통업체 자체할인 최대 20%를 포함해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소비자가격 추이를 감안해 연장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참여 유통업체 목록 등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sale.foodnuri.go.kr)에서 볼 수 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