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어 인공종자 부화 후 1년 이상 사육 성공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동해안 특산품종인 대문어의 인공종자를 1년 이상 건강하게 사육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 부화후 93일 경과한 대문어 유생./사진=수과원


대문어는 사육 난이도가 매우 높은 종으로 인공종자를 1년 이상 사육한 사례는 일본(1980년, 1마리 1년 2개월)과 미국(1986년, 1마리 3년 2개월), 단 2건만 보고됐다. 

수과원은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대문어의 초기먹이와 사육환경 및 조건 등을 구명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2월에 부화한 대문어 인공종자를 2025년 2월(2025년 2월 18일 기준 383일)까지 1년 이상 건강하게 사육하는 데 성공했다.

수과원은 대문어 양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부터 민·관·연이 협력하는 ‘두족류 연구협의체*를 발족해 대문어 양식 기술 발전과 산업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연구 성과는 대문어 양식 기술 개발의 중요한 연구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어린 대문어를 어미로 성장시켜 종자를 생산하는 전주기 양식 기술 확립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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