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지난해 말 가계 빚이 1927조원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 지난해 말 가계 빚이 1927조원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사진=김상문 기자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27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1914조3000억원) 대비 13조원 늘었다.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부채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카드 대금)을 뺀 가계대출 잔액은 1807조원으로 전 분기 말(1796조4000억원)보다 10조6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전 분기 대비 11조7000억원 늘어난 112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은 1조2000억원 줄어든 68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66조1000억원으로 석 달 사이 6조9000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7조3000억원 증가했고, 기타 대출은 4000억원 감소했다.

상호금융·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310조3000억원으로 6조원 늘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은 7조원 늘었고,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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