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 상승 마감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39포인트(0.63%) 오른 2626.81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0포인트(0.15%) 오른 2614.32로 개장해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891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5억원, 1663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1.61%), 현대차(0.35%), 삼성전자우(2.08%), NAVER(0.68%), KB금융(1.36%)은 올랐고 SK하이닉스(-0.94%), 삼성바이오로직스(-0.84%), LG에너지솔루션(-0.85%), 기아(-0.42%)는 내렸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80개, 하락종목은 398개를 기록했다. 6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1218만주, 거래액은 12조34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5.17포인트(0.67%) 상승한 773.65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3억원, 325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외국인 홀로 434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HLB(2.69%), 레인보우로보틱스(4.64%), 리가켐바이오(0.60%), 리노공업(2.86%)이 상승했고 알테오젠(-0.88%), 에코프로비엠(-1.68%), 에코프로(-0.80%), 삼천당제약(-0.88%), 클래시스(-0.18%), 휴젤(-2.61%)은 내렸다. 

금일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0억4801만주, 거래액은 9조94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달러당 2.0원 오른 144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라며 "트럼프 관세 정책과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러-우 전쟁 종전 기대감 등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