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금융투자협회는 디딤펀드 출시 후 지난 17일까지 총 1004억원이 유입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일평균 유입액(영업일 기준)은 1월 11억4000만원에서 2월 18억2000만원으로 60%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견조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출시 이후 전체 디딤펀드 평균수익률은 4.55%를 기록했고, 상위 10개 디딤펀드(Top10) 평균수익률은 7.82%에 달했다. 국내외 주요지표와 비교해 보면 밸런스드펀드(BF)의 자산배분효과를 입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 본부장은 “디딤펀드는 초장기 운용을 지향하는 BF형 연금특화펀드로, 운용성과를 차곡차곡 쌓아서 복리효과를 누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생애주기형 TDF와 더불어 연금가입자에게 기본적인 투자 옵션으로 역할하게끔 업계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