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무역사절단 파견…'유망 권역별 무역사절단' 본격 개시
올해 글로벌 사우스 무역사절단 파견 5→7회 확대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정부가 올해 '글로벌 사우스'를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기회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2025 중동 ICT 로드쇼에 두바이 무역사절단 파견을 시작으로 '유망 권역별 무역사절단'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유망 권역별 무역사절단은 공급망 재편과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맞춰 유망 시장과 품목을 발굴해 전략 수출지역에 한국 기업을 파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산업부는 올해 미국 신 정부 출범과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사우스 등 대체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강화한다. 올해 중동·서남아·아세안·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의 무역사절단을 확대(5→7회)하고, 경제 협력 및 현지 대형 전시회와 연계해 국내 기업 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중동은 글로벌 사우스의 대표 권역으로 꼽힌다. 한국의 대(對)중동 수출은 4년 연속 수출 플러스를 달성하며 지난해 전년 대비 4.8% 상승한 197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UAE의 경우 지난 한-UAE CEPA 서명을 계기로 인공지능(AI)·바이오 등 미래산업분야 관세 철폐 등 향후 양국 간 기술 협력과 핵심기자재·부품 공급망 구축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게 산업부 설명이다. 

산업부는 이번 사절단으로 ▲AI기반 소프트웨어 ▲사이버 보안 ▲자율주행 등 미래산업 분야 국내기업 27개사를 파견했다. 이들은 두바이 교통청 및 현지 대표 통신회사와 AI기반 교통행정 시스템, 사이버보안 솔루션 구축 등에서 협업을 도모하고 수출·투자유치 상담 및 MOU 체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덕근 장관은 "올해는 한국 미래산업이 글로벌 사우스 지역으로 수출·공급망을 다변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무역사절단은 지난 한-UAE CEPA와 한-GCC FTA 등 글로벌사우스 지역과의 경제통상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수출 성과로 연결하는 촉매제가 돼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인 수출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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