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금환급보증 적기 지원·원자재 가격 안정적 관리 요청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서 대한조선, 케이조선, HJ중공업, 대선조선 등 중형조선 4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영 상황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중형조선사는 약 1만 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 국내 조선산업 허리로 꼽힌다. 

중형조선 4사 합계 영업손익은 2021년 -4529억 원에서 2023년 -2334억 원, 지난해 1755억 원으로 전사 흑자 전환하는 등 업계 전반 경영 실적이 개선되는 중이다. 수주실적도 2022년 19억2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총 23억3000만 달러로 20% 이상 증가했다. 또 경쟁국에 비해 신속한 납기와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척당 평균 수주단가가 지속 상승하는 등 고부가가치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참석 기업들은 수주 기회 확보를 위해 선수금환급보증(RG)의 적기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산업은행의 RG 한도 확대와 시중은행에 대한 무보의 특례보증을 보다 강화해 RG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현장 인력 부족은 지난해 시행된 외국인력 고용 규제 완화 등을 통해 크게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철강 등 원자재 가격에 대해 안정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미국 등 K-조선업 협력 수요는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는 데 뜻을 모았다.

산업부는 "올해도 글로벌 조선 협력과 조선 소부장 육성 등 주요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미국 함정 MRO 등 미국과의 협력 수요로 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열고, 업계가 건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중형조선사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꼼꼼하게 검토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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