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전날 하락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7.33포인트(0.28%) 내린 2646.7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포인트(0.01%) 내린 2653.76로 출발해 장중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58억원, 298억원어치씩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 홀로 899억원을 내다 파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27%), 현대차(1.23%),기아(0.42%), NAVER(1.81%), KB금융(0.24%)이 올랐고 삼성전자(-1.20%), SK하이닉스(-1.65%), 삼성전자우(-1.41%), 셀트리온(-0.39%)는 내렸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9690만주, 거래액은 2조977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59포인트(0.34%) 상승한 770.86을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6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4억원, 4억원어치씩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알테오젠(0.26%), 에코프로비엠(1.18%), HLB(0.95%), 에코프로(2.37%), 레인보우로보틱스(4.05%), 리가켐바이오(1.00%), 휴젤(4.52%), 클래시스(3.42%)는 올랐고 삼천당제약(-1.00%), 리노공업(-0.88%)은 내렸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1억3936만주, 거래액은 1조287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1437.9원)보다 달러당 4.6원 내린 1433.3원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15원 내린 1434.7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가 0.6%대 조정을 받는 정도로 그쳤지만 신용잔고 급증 부담, 밸류에이션 과열 우려 등으로 조선주들이 급락했다"며 "코스피나 코스닥 모두 단기 랠리에 따른 피로를 덜 풀은 만큼 오늘도 지수는 정체된 흐름을 보이면서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